계란 판매 재개

식품부가 계란 조사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은 계란을 팔기로 했습니다.

농축산부에서 유통해도 될 정도로 안전한

계란을 보유하고 있는 계란 업체를 알렸기 때문입니다.

빠르면 오늘(16일) 늦으면 내일(17일) 오전에

정상적으로 계란을 주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에서는 오늘 PM 3시부터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고 합니다.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뀐 것입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16일(오늘) 오후부터 안정한 달걀만을

골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 또한 기다리지 않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가격 그대로 파나?

많은 이가 가격이 뛰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또, 계란 값 오르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걱정했을 테니까요.

다른 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티몬은 원래

팔던 금액대로 파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곳보다

30프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가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의 계란 중

일부의 계란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홈플러스는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곳에서 안전하다고 말한 달걀들도 믿을 수 없다는 건데요, 충분히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그들이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유명한 이유는 누군가가 계란 값이 올라갈 것을 예상해

숨겨 놓은 무수히 많은 계란은 검사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즉, 문제없다고 발표를 했어도 누군가가

몰래 문제 있는 것을 문제없는 것과 섞어 팔 수도 있다는 겁니다.

꽤나 그럴듯한 생각 같습니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계란 사태도 이제 막이 내리는 거 같습니다.

달걀, 참 좋아하는 식품 중 하나인데요.

오랫동안 꾸준히 먹고 싶습니다.

더 철저히 검사를 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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